여의도 IFC몰 올리페페 후기|카치오 올리페페는 재주문하고 싶은 맛

OLIPEPE 로고가 보이는 매장 사진

여의도 IFC몰에 새로 생긴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페페 여의도점에 다녀왔습니다.

2026년 9월 5일 토요일 오전 11시쯤 방문했고, 이날 주문한 메뉴는 카치오 올리페페클램비앙카 두 가지였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메뉴에 대한 만족도가 꽤 극명하게 갈렸습니다.

카치오 올리페페는 다음에 가도 다시 주문하고 싶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지만, 메뉴판의 BEST 표시를 보고 기대했던 클램비앙카는 생각보다 제 입맛에 맞지 않아 거의 남겼습니다.

그래도 카치오 올리페페가 워낙 마음에 들었던 데다 IFC몰 안에 위치해있어 접근성과 주차도 편해서 올리페페 자체는 다시 방문할 생각입니다.

IFC몰 L3에 있는 올리페페 여의도점

올리페페 여의도점은 여의도 IFC몰 L3에 있습니다.

2026년 4월에 새로 오픈한 이탈리안 비스트로라 아직 생긴 지 오래되지 않은 매장입니다.

IFC몰 안에 있기 때문에 쇼핑하다가 방문하기 편하고, 무엇보다 주차가 편하다는 게 개인적으로 큰 장점이었습니다.

매장 안은 전체적으로 깔끔했습니다.

따뜻한 베이지톤에 노란색을 포인트로 사용한 인테리어였고, 가운데에는 카운터와 오픈키친이 있습니다.

올리페페 카운터

오픈키친이다 보니 피자를 만드는 공간 뒤쪽으로 화덕도 보입니다.

또한 테이블 간격도 적당했고 이날은 소음 때문에 불편하다는 느낌도 없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토요일 오전 11시 정도였는데 빈 테이블이 꽤 있었고 별도의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다만 입장할 때 조금 황당한 일이 있었습니다.

매장 안에 빈자리가 보이는데도 입구에 서 있는 저희에게 직원분이 바로 오거나 웨이팅 여부를 안내해주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기다려야 하는 건가 싶어서 웨이팅 공간에 서 있었는데, 계속 별다른 안내가 없어 직접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그제서야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결국 웨이팅이 있었던 것도 아니어서 괜히 입구에서 기다린 셈이 됐습니다.

큰 불편까지는 아니었지만 손님이 입구에 왔을 때 조금 더 빠르게 안내해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었습니다.

올리페페에서 주문한 메뉴 후기

1. 식전 브레드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는 간단한 브레드도 나왔습니다.

치즈가 갈려 올라간 얇은 브레드였는데 메인 메뉴를 기다리면서 가볍게 먹기 좋았습니다.

테이블 가운데 있는 독특한 원형 트레이도 눈에 띄었습니다.

피자를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2. 기대 없이 주문했던 카치오 올리페페 : 22,000원

이번에 주문한 두 메뉴 중에서는 카치오 올리페페가 압도적으로 제 취향이었습니다.

처음 음식을 받았을 때는 후추가 꽤 많이 올라가 있어서 후추 맛이 너무 강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먹어보니 오히려 이 후추가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카치오 올리페페

치즈 풍미는 진하게 느껴지면서 소스는 꾸덕한 편에 가까웠는데, 너무 되직하거나 떡지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림이나 치즈 베이스 파스타는 먹다 보면 느끼해서 금방 물리는 경우가 있는데 카치오 올리페페는 후추가 치즈의 느끼함을 딱 잡아주는 정도라 끝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간도 제 입에는 알맞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던 건 면이었습니다. 익힘 정도와 식감이 모두 좋았고 꾸덕한 소스가 면에 자연스럽게 묻어나서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치즈 풍미가 진한 파스타를 좋아하지만 너무 느끼한 건 부담스러운 분이라면 한 번 먹어볼 만한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음에 올리페페에 다시 방문한다면 카치오 올리페페는 재주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3. BEST라 기대했던 클램비앙카 : 26,000원

두 번째로 주문한 메뉴는 클램비앙카입니다.

메뉴에 BEST 표시가 되어 있었고 바지락이 올라가는 피자라는 게 특이해서 궁금한 마음에 주문했습니다.

클램비앙카 피자

사진처럼 피자 위에 바지락이 꽤 많이 올라가 있습니다.

평소 흔하게 먹는 피자 토핑은 아니라 어떤 맛일지 기대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저에게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

우선 피자 도우와 바지락이 함께 씹힐 때의 식감이 생각보다 조화롭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치즈에서 오는 느끼한 맛에 제가 느끼기에는 바지락의 비린 맛까지 더해져 몇 조각 먹지 못했습니다.

BEST 표시가 있어서 어느 정도 믿고 주문했던 메뉴라 조금 더 아쉬웠습니다.

물론 해산물 향에 대한 민감도나 음식 취향에 따라 평가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제 기준으로는 재주문 의사는 없습니다.

두 명이 파스타 하나, 피자 하나 주문한 양은?

저희는 카치오 올리페페 1개와 클램비앙카 1개, 총 두 가지를 주문했습니다.

두 명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다만 저희가 평소 양이 많은 편은 아니고 보통 한 사람당 메뉴 하나 정도 먹는 편이라, 많이 먹는 분들이라면 양에 대한 느낌은 다를 수 있습니다.

두 메뉴 가격을 합치면 48,000원이었습니다. 특별히 저렴하거나 비싸다고 느끼진 않았습니다.

올리페페 여의도점, 다시 방문한다면?

이번 방문은 메뉴에 따라 만족도가 정말 많이 갈렸습니다.

카치오 올리페페만 놓고 보면 대만족이었습니다.

치즈와 후추의 밸런스부터 면의 식감까지 마음에 들어 다음에 방문해도 다시 주문하고 싶은 메뉴입니다.

반대로 BEST 표시를 보고 기대했던 클램비앙카는 제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아 거의 먹지 못했고, 재주문 의사도 없습니다.

BEST 메뉴라고 해서 누구에게나 잘 맞는 건 아니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직원 응대 역시 입장할 때 별다른 안내가 없어 괜히 기다렸던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매장이 깨끗하고 테이블 간격도 적당했으며, 무엇보다 IFC몰 안에 있어 접근성과 주차가 편하다는 점은 좋았습니다.

그래서 올리페페 여의도점은 재방문 의사가 있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클램비앙카 대신 다른 피자를 하나 골라보고, 카치오 올리페페는 다시 주문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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